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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소통경영' 대웅제약, 제약사 중 첫 '유튜브 실버' 확보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10만명 달성…국내 제약사 첫 사례
웹 드라마, 구독자 수 증가에 기여…기업 콘텐츠 접근성↑
"MZ세대 공감 유도할 수 있어…정보성 콘텐츠도 기획 중"
제약바이오 산업 트렌드 등 알리는 온라인 소통 채널 운영
"지난 상반기에 뉴스룸 찾은 방문자 수, 월평균 10만명 넘어"

문근영 기자 ([email protected])2024-09-19 05:59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대웅제약이 고객과 접점을 늘리고 있다. 자체 콘텐츠 제작, 정보 전달 채널 운영 등 활동으로 소통 강화 등 목적 달성에 한 발 더 다가서는 모양새다.

18일 동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Youtube)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Youtube 실버 버튼(Silver Button)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실버 버튼은 유튜브가 구독자 수 10만명 달성 등 성과를 거둔 채널에 수여하는 상이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10만명을 달성한 건 국내 제약사 가운데 대웅제약이 처음이다. 이 회사는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에 '10만 특선, 우투부 10만 양병 성공 축하연' 동영상을 게재하며, 관련 사실을 알렸다.

이같이 구독자 수가 증가한 배경엔 이 회사가 20대 및 30대와 소통 강화, 기업 문화 소개 등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기획한 웹 드라마(Web Drama) 'D-오피스', 의약품과 건강 관련 정보를 소개하는 '약과사전' 등 콘텐츠가 있다. 

일례로 D-오피스 공개 전후 구독자 수 변화는 해당 콘텐츠가 구독자 수 증가를 이끌었다는 걸 보여준다. 회사 측 자료에 따르면, 대웅제약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D-오피스 공개 후 약 4개월 만에 11배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다른 채널에서 다루지 않는 B급 감성의 과감한 숏 시트콤을 통해 대웅제약의 기업 문화를 자연스럽게 담아내고, 시청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했다"고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최근 한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MZ세대 공감을 유도할 수 있어, 시간 소비가 많은 채널인 유튜브를 운영하게 됐다"며 "제약바이오 산업 가치를 알리고 대중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정보성 콘텐츠도 기획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유튜브뿐만 아니라 자사 홈페이지 '뉴스룸'을 통해 고객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뉴스룸은 제약바이오 산업 트렌드를 비롯해 기업 활동, 제품, 기술 등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전달하는 온라인 소통 채널이다.

이 회사는 2019년 뉴스룸을 개설하며 트렌드뷰, 제품 뉴스 등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업계 동향과 자사 소식을 전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질병 예방법 등 건강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디파나뉴스가 대웅제약 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이 회사는 최근까지 해당 채널을 통해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는 건강 상식, 제약바이오 산업 트렌드, 진행 중인 사업, 연구개발(R&D) 현황 등 정보를 소비자에게 알리는 중이다.

일례로 이 회사는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제약바이오 업계 이슈, 건강 정보, 신약 개발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 등 콘텐츠를 뉴스룸에 매월 게재했다.

대웅제약은 이와 관련해 "지난 상반기에 뉴스룸을 찾은 방문자 수가 월평균 10만명을 넘었다"며, "일반인을 비롯해 업계 전문가 등 제약바이오 산업이나 헬스케어에 관심 있는 사람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보도자료에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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