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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병원, 제6회 한국로봇유방암수술학회 심포지엄 성료

유방암의 내시경 또는 로봇 유방수술 장·단점 등 토론 펼쳐

김원정 기자 ([email protected])2024-09-13 14:38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최종순)은 제6회 한국로봇유방암수술학회 심포지엄이 7일 장기려기념암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고신대병원 유방센터가 기존 유방암의 수술적 방법과 비교해 내시경 또는 로봇 유방수술의 장·단점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신대병원 김구상 교수, 세브란스병원 박형석 교수, 삼성서울병원 류재민 교수, 서울아산병원 이새별 교수 등 국내 권위자 뿐 아니라 유럽종양외과학회 (ESSO)와의 조인트 심포지엄형식으로 프랑스, 스페인, 아랍에미레이트 등 해외에서도 화상회의로 참여했다.

고신대병원 로봇유방수술팀은 2020년 11월 로봇 유방암 수술을 처음 시행한 후 2년 10개월여 만에 전국에서 가장 빠른 기간 100례를 돌파했다. 또한 세계적인 로봇수술 장비회사인 인튜이티브서지컬사로부터 `RNSM(Robotic Assisted Nipple Sparing Mastectomy)` 로봇을 사용한 유두 보존 유방암절제술에 관한 참관교육센터로 공식지정 받아 국내 로봇유방암수술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많은 국내외의 여러 의료진들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내시경-로봇 유방수술에 대해 기존 방법과의 심도 있는 비교, 분석 및 단점의 극복 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국내외 의료진들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미래 전략을 발표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사회는 고신대병원 유방외과 주임교수 정성의 교수가 맡았으며, 첫 세션 좌장은 고신대병원 로봇유방암 수술 최다 집도의 김구상 교수가 맡아서 심포지엄을 이끌었다.

김구상 교수는 "최근에 JAMA Surgery (IF 17)라는 외과계 저널에 로봇유방암수술의 효용성에 대한 발표를 하며 공동저자로 참여한 적이 있다"면서 "최소절개와 감춰진 수술자국이라는 미용적 효과뿐만 아니라 종양학적인 안전성을 입증하게 될 세계 최초의 대규모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그 결과에 주목해 달라"고 이야기 했다. 

이태화 고신대병원 진료부원장은 "해외 의료진도 참여하는 전국 규모의 심포지움을 고신대병원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로봇유방암수술이 가지는 여러 장점인 수술 후 통증감소와 빠른 회복, 그리고 심리적 안정에 미치는 영향까지 로봇수술이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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