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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주 1회 투여 인슐린 '에프시토라' 목표 달성

매일 투여 인슐린 '데글루덱' 대비 비열등성 확인

이정희 기자 ([email protected])2024-09-12 10:17

3상 임상결과 공개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라이 릴리의 주 1회 투여 인슐린인 '에프시토라 알파'(efsitora alfa)가 성인 2형 당뇨환자 가운데 인슐린요법을 처음 실시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시험(QWINT-2 시험)에서 1차 평가항목을 달성했다.

릴리는 QWINT-2 시험 결과 에프시토라가 A1C 저하에 성공했으며 이같은 연구성과는 '뉴잉글랜드 의학저널'(NEJM)과 2024년 유럽당뇨병학회 연례회의에서 공개됐다고 발표했다.

이 시험에서 에프시토라는 하루 1회 투여하는 인슐린인 '데글루덱'과 비교해 A1C 저하면에서 열등하지 않음이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에프시토라는 A1C를 1.34% 저하시키고 52주 시점에 A1C가 6.87%였다. 한편 데글루덱은 A1C를 1.26% 저하시켜 6.95%가 됐다.

또 에프시토라를 복용한 환자는 저혈당 증가 없이 목표혈당치 범위 내에서 지낼 수 있는 시간이 하루 45분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에프시토라는 매일 투여하는 인슐린과 동등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나타내고 중증 저혈당 문제는 보고되지 않았다. 전체적인 저혈당률은 낮고 부작용은 치료그룹간 비슷한 양상을 나타냈다. 현재 1형 및 2형 당뇨병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이 이루어지고 있다. 

연구팀은 에프시토라의 주 1회 투여가 2형 당뇨병 관리에서 치료준수를 개선하고 치료부담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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