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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 14개소 지정

중증 응급환자 치료 중심 운영 실시

이정수 기자 (leejs@235zy.com)2024-09-16 16:11

 
보건복지부은 13일 중증 응급환자를 중점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 14개소를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역량 있는 지역응급의료센터가 중증 응급환자(KTAS 1-2등급) 치료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정된다.

권역응급의료센터의 부담을 줄이고 국가 전체적인 중증 응급환자 치료 역량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14개소는 ▲이화여자대학교의과대학부속서울병원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 ▲의료법인동강의료재단동강병원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인제대학교일산백병원 ▲부천세종병원 ▲의료법인인화재단한국병원 ▲아산충무병원 ▲대자인병원 ▲동국대학교의과대학경주병원 ▲창원한마음병원 ▲제주대학교병원 등이다.

복지부는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허가병상 300병상을 초과하는 종합병원 이상의 의료기관 중 신청한 35개 기관을 대상으로 인력구성, 진료역량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14개 의료기관을 지정했다.

신청기관이 없는 대구, 광주, 대전, 세종, 전남 등은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가 지정되지 않았다.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기관은 운영기간 중 치료한 중증응급환자에 대해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준하는 응급의료수가를 산정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에 대해 지정 목적에 맞춰 운영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은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으로 지역 내 중증 응급환자 진료역량을 보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들이 응급 현장에 대해 안심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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